국민내일배움카드, 서류가 없다길래 뭔가 빠뜨린 줄 알았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려면 뭘 준비해야 하는지 찾아보다가, 고용24 안내 페이지에서 "대부분 별도 서류 불필요"라는 문장을 보고 오히려 멈칫했다. 정부지원금은 보통 서류가 몇 장씩 붙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하니 페이지를 잘못 찾은 건 아닌지 다시 확인해야 했다. 이름이 비슷한 제도가 여럿이라, 처음엔 국민취업지원제도 페이지를 잘못 열고 있는 줄 알았을 정도다. 브라우저 주소창을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하고서야 제대로 찾아온 걸 알았다. 재직자도 되는지부터 확인했다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이 카드가 실업자만 되는 건지부터 봐야 했다. 원문을 찾아보니,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 쪽은 별도 구직 등록 없이 카드 신청으로 바로 넘어가는 구조였다. 휴직 중인 사람도 재직자 쪽으로 묶여 있었다. 신청 자체는 되고, 구직 신청이라는 별도 절차도 필요 없다는 뜻으로 읽었다. 실업자만 되는 제도였다면 이 글을 여기서 접었을 텐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다. 다만 예외가 있었다. 기간이 긴 과정 몇 개는 재직 중이어도 그 등록 절차를 따로 밟아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어떤 과정이 여기 해당하는지는 WP 원편에 목록으로 정리해뒀다. 어떤 과정을 듣느냐에 따라 절차가 하나 더 붙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대기업 조건도 짚어봤다 제외 대상 목록에 회사 규모와 월급, 나이를 동시에 따지는 조항이 하나 있었다. 세 조건이 한 문장에 붙어 있어서, 처음엔 셋 중 하나만 걸려도 제외되는 줄 알았다. 문장을 다시 읽어보니 "이고"로 연결돼 있어서, 세 조건이 전부 맞을 때만 해당하는 구조였다. 이건 WP에 조건별로 자세히 정리해뒀다.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내 회사가 여기 걸리는지였다. 그런데 페이지 어디를 찾아봐도 "대규모"라는 말의 기준이 나오지 않았다. 직원 수인지 매출인지, 그 숫자를 알아야 판단이 서는데 그 숫자 자체가 없었다. 결국 이 부분은 이 페이지만으로는 판단이 안 된다는 게 확인한 전부였다. 검색을 몇 번 더 ...